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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솔리스IDC 로드쇼' 성료... "자율주행산업, 데이터센터는 필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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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jieun@ehostidc.co.kr) 작성일 : 2020-12-04 조회수 : 3965 | |
"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 국가 미래전략 산업육성을 위해 초고압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솔리스IDC'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솔리스IDC(대표 손태영)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2020 솔리스IDC 로드쇼'를 개최한 가운데 한국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날 로드쇼에는 특수목적법인 솔리스IDC 설립에 참여한 이호스트ICT,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 엘에스디테크를 비롯한 AI,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47개 업체와 금융권, 대학 관계자가 참석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비전을 공유했다.
2022년 충남 내포신도시에 들어서는 솔리스IDC는 지상 6층, 지하 3층 연면적 약 7만2000㎡(2만2000평) 규모에 서버 10만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넓은 공간과 초고압의 풍부한 전력, 강력한 공조, 온도조절 시스템을 갖춘 AI 전용 데이터센터이기도 하다. AI 연산과정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생성되는 막대한 전력수요와 발열량을 안정적으로 통제·관리한다.
김호영 솔리스IDC 의장은 "아시아 최대 고밀도 상면임에도 자동 쿨링 시스템으로 발열을 관리하고 154kV 초고압 전력 120MW를 수급해 안정적인 서버·전력 운용이 가능하다"면서 "갑작스런 정전에도 데이터센터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예비 전력장치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세계적 데이터센터 평가기관 업타임으로부터 24시간 365일 무중단 유지보수가 가능한 데이터센터에 부여하는 '티어Ⅲ' 등급을 인증 받을 예정"라면서 "AI, 자율주행, IoT 등 첨단기술 발전에 따라 생성되는 대용량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혁 에스더블유엠 대표는 '자율주행과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을 주제로 국가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솔리스IDC 중요성을 전했다.
에스더블유엠은 카메라, 라이다, 센서 등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처리하는 AI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 '암스트롱' 개발사다. 암스트롱은 자동차, 보행자, 신호등, 차선 등 사물 종류·색상을 인지하고 사물의 과거 속도, 방향 데이터를 토대로 미래 위치를 예측한다. 또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한 최적 이동경로를 산출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경우의 경로를 시간 단위로 생성한다.
김기혁 대표는 "미국 테슬라는 카메라를 8대를 사용하고 국산 암스트롱은 카메라 6대와 라이다 5대를 장착한다"면서 "자율주행차량 1대에 탑재된 센서, 카메라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량만 수테라바이트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센서데이터, 주행데이터를 데이터센터에 올려 학습시키고 상황이 바뀔 때마다 과거 데이터를 불러와 보행자, 주변 차량 행동을 지속 학습한다"면서 "측위, 인지 과정에서 데이터 소모량이 상당하고 AI알고리즘 작동, GPU 실행과정에서 전력소모량이 막대하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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